**런치플레이션: 런치(Lunch) + 인플레이션(Inflation)**
3분기 동안, 급식 및 식자재 유통기업들이 매출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이는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상황으로 인해 기업 및 학교 단체 급식이 정상화되고, '런치플레이션'이라고 불리는 높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구내식당 및 간편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급식사업 매출은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기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단체급식 식자재 사업 매출은 15.6% 증가한 21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삼성물산의 자회사 삼성웰스토리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과 8.1% 증가한 7260억원, 4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 신세계푸드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3%와 81.6% 증가한 3930억원, 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현대그린푸드도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급식 및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신규 거래처를 유입시키고,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내식당 및 간편식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됩니다. 현재 음식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외식 메뉴의 인기와 가격 상승으로 1만원으로는 웬만한 한 끼 식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가 인상과 외식 메뉴 가격 상승으로, 서울 지역에서 대표적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서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냉면, 비빔밥, 삼계탕 등의 메뉴는 모두 1만원을 넘어서는 높은 가격대로 상승했으며, 삼겹살의 가격도 2만원에 근접했습니다.
이러한 높은 외식 가격으로 인해 구내식당 및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급식 및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이를 반영하여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신규 수주 및 현대차, 기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조업 개선으로 급식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외식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급식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식 및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