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0' 하나 더 붙여 송금...". 100만원 보내려다가 1000만원 보내..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주치지만 종종 간과되는 금융적 실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져 온 이야기이지만, 사소한 실수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착오송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 적이 있는 착오송금. 예를 들어, 10만원을 송금하려다가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여 100만원을 보내는 경우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실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실수를 범하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행히도 최근에는 금융서비스의 발달로 잘못 보낸 돈을 되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금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착오송금은 얼마나 흔한 것일까요? 최근 예보에 따르면, 금액을 잘못 입력한 착오송금 중 '0'을 추가로 더 입력한 경우가 51.2%에 달한다고 합니다. 즉, 10명 중 5명꼴이 이런 실수를 범하는 셈이죠.
특히, 모바일을 통한 송금 시 착오송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착오송금의 6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이 편리한 만큼, 오히려 실수를 범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착오송금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예보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금액을 입력할 때 단위별 금액 버튼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체정보를 확인할 때 3초만 여유를 갖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예보는 계좌번호 입력 실수나 계좌목록에서 잘못 선택하는 등의 실수로 착오송금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금융회사들이 화면상에서 이체 정보를 잘 보여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돈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으니, 실수를 범하게 되더라도 너무 심각하게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