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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 두산 베어스의 3루수이자 차세대 야구 스타. 그에 대해 알아보자

by kingcong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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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은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로,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래로 주로 3루수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1990년 8월 26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허경민은 송정동초, 광주충장중, 광주제일고를 거쳐 프로 야구의 무대에 올랐다.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전체 7번으로 지명된 허경민은 첫 시즌부터 팀에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빠르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뛰어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타격을 바탕으로 두산 베어스의 3루를 지키며, 팀의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책임지는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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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은 2009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프로 야구에서의 역량을 쌓았다. 2011년에는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하며 군 복무를 마쳤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65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FA 계약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허경민은 두산 베어스의 중심 선수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4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후, 그는 2025년부터 kt wiz로 이적할 예정이다. 허경민의 연봉은 6억 원으로, 이는 그가 갖춘 능력과 경험에 대한 대우를 보여준다.

 

허경민의 개인 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겪었다. 2018년 12월, 그는 오하나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들의 첫 딸 허서우가 2020년에 태어나 가족을 이루었다. 허경민은 불교를 신앙으로 삼고 있으며, MBTI는 ISFJ로 알려져 있다. 허경민의 응원가는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달빛소년'이라는 체리필터의 곡이 등장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야구 외에도 허경민은 팬들에게 친근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그가 필드 밖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허경민: 뛰어난 수비와 컨택 능력으로 KBO를 대표하는 3루수

 

허경민은 KBO 리그에서 뛰어난 수비와 타격 능력으로 인정받은 내야수다. 2014년, 두산 베어스는 기존 3루수였던 김동주의 은퇴와 이원석의 군입대 이후 허경민을 주전 3루수로 발탁했고, 그는 빠르게 그 자리를 차지하며 두산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5년, 2016년, 2019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2018년에는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허경민은 3루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하며 KBO 최고의 3루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로 야구에서 긴 시간 동안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허경민의 수비력은 KBO 리그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중학교 시절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였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로에 입단 후에는 2루수와 유격수로도 가끔씩 출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15년부터는 주로 3루수로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매 시즌마다 3루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두산 베어스가 그에게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23년에는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다소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1년에는 커리어 최대의 실수로 평가되는 아리엘 미란다의 노히트 노런을 지키지 못한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타격에서는 허경민은 뛰어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고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파워는 다소 부족하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꾸준히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지원했다. 특히 2016 시즌 이후, 타격폼 조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장타 능력을 강화했으며, 2018년과 2020년에는 장타율 4할, OPS 8할을 기록하며 공수겸장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삼진을 적게 맞는 타자로도 유명하며,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삼진율이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 외에도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맞는 특징이 있으며, 2023년까지 통산 114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특징은 허경민이 공격적인 자세로 배트를 내밀면서도 타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허경민: 주루 능력과 독특한 별명들

 

허경민은 KBO 리그에서 뛰어난 수비와 타격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주루 능력에서도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허경민의 주루는 초기에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주로 대주자 역할을 맡을 만큼 뛰어난 속도를 자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체격 변화와 주전으로서의 활동량 증가로 주력이 다소 감소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3루수를 주로 맡으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고, 점차 순수 주력에서 리그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민은 여전히 준족 선수로서 주루 센스가 뛰어나며, 중요한 순간에서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허경민의 주루 생산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산 100도루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허경민의 주루 능력은 속도보다는 '주루 센스'와 '효율성'에 더 초점을 맞춘다. 그는 과거 대주자로 자주 기용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지 않더라도 타이밍과 리드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보인다. 허경민의 주루는 때로는 '리그 평균 이상'으로 평가되며, 주루 RA(주루 생산성)는 7.20에 달한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는 침착하고 집중력 있는 주루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거나 한 베이스를 더 넓히는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한다. 병살타를 많이 치기도 하지만, 주루에서의 민첩한 판단력과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는 능력은 여전히 빼어난 자질로 평가받고 있다.

 

허경민의 주루에 대한 평가는 그가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여전히 중요한 상황에서 '작전 수행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침착하고 계산된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은 허경민의 주루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물론 그는 예전만큼 빠른 발을 자랑하지 않지만, 주루 센스와 전략적인 판단력으로 여전히 두산 베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경민: '가을 사나이'의 인생과 리더십

 

허경민은 KBO 리그에서 오랜 기간 동안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으며, 그만의 개성 넘치는 성격과 리더십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단순히 그라운드에서의 능력만이 아닌, 동료 선수들과의 유머러스한 관계와 부담을 감수하는 리더십이 돋보인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허경민은 야구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민병헌과의 갈등을 담은 방송 화면이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사건은 두 선수 간의 쿨한 경쟁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그 뒤로도 민병헌과 허경민은 팀 내에서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예를 들어, 민병헌이 롯데로 이적한 뒤 두산과 롯데의 잠실 경기에서 허경민은 민병헌에게 배트를 빌리며 가벼운 장난을 주고받았다. 이후 이들의 우정은 "콤비는 어디 안 간다"는 농담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허경민은 그라운드에서의 유머 감각 외에도, 스스로를 '가을 사나이'라 자칭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팀의 우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 해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세우며 MVP 후보로도 거론됐다. 2016년에는 팀이 한국시리즈를 4:0 스윕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허경민은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주루 플레이와 타격으로 팀에 큰 역할을 했다. 허경민의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은 매년 가을마다 빛을 발하며, 팬들에게는 더욱 인상 깊은 존재가 되었다.

 

허경민의 독특한 유머 감각은 때로는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팀의 분위기를 띄우기도 한다. 2015년 한국시리즈 이후에는 정수빈의 MVP 수상에 대해 "수빈이가 MVP를 타고 난 뒤 인터뷰에서 '우승에 만족하라'고 하던데 나를 두 번 죽였다"고 말하며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한,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삼진 3개를 기록한 김현수를 두고 "현수 형이 참 대단한 일을 했다. 삼진 3개면 최소한 공 9개는 던지게 했다는 것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팀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허경민의 인간적인 면모는 허경민의 진지함과 책임감과도 결합되어 있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한 플레이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본인의 개인적인 성과보다는 팀의 승리를 더 중요시 여긴다. 2016년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가평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했던 그는, 팬투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고 베스트 12에 뽑히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휴가를 취소하고 올스타전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020 시즌에는 FA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저는 떠나지 않고 약속을 지켰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허경민의 야구 외적인 활동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2년에는 자신의 모교인 송정동초등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야구 물품을 기부하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과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했다. 또한,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관 대사의 유니폼을 입고 산책을 자주 나가며 팬들과의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

 

허경민의 리더십은 그가 팀의 주장직을 맡게 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팬들에게 "주장 패치를 왼팔목에 부착했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륜과 경력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챙기며, 팀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그가 두산과의 계약을 통해 팀에 남기로 결심하면서, 팬들에게는 큰 믿음을 주었고, 허경민의 존재는 이제 단순한 선수 이상으로 자리잡았다.

 

허경민의 가치  

허경민은 야구 선수로서의 기량을 넘어,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리더이자 개성 넘치는 인물이다. 그가 보여준 리더십, 유머, 그리고 팀에 대한 애착은 그를 단순히 뛰어난 선수로서가 아니라, 팀의 상징적인 인물로 만들어주었다. 물론 그가 고백한 것처럼,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며 경기하는 순간도 있지만, 그는 언제나 그 부담을 팀의 승리로 이어지게 만든다. 팀 내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팬들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허경민의 모습은 앞으로도 두산 베어스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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