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혈관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조언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온의 갑작스런 하락은 뇌혈관을 급격하게 수축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뇌졸중 환자가 약 30% 정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대사증후군 환자의 위험 증가
여러 성인병이 결합된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뇌졸중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등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식습관은 비교적 쉽게 개선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콜레스테롤 조절
고지혈증은 체내 지질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증상으로, 뇌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뇌경색의 위험이 커집니다. 기름진 음식, 특히 새우, 오징어, 달걀 노른자, 햄, 치즈 등 육가공 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아도 문제가 됩니다. 세포와 세포막의 재료로 콜레스테롤이 필요하며,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뇌출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mg/dl 미만으로 유지하고, 좋은 고밀도 지단백(HDL)은 60mg/dl 이상, 나쁜 저밀도 지단백(LDL)은 130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트륨 섭취 제한
한국인은 김치, 된장, 간장, 라면 등으로 하루 평균 나트륨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류량 증가로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혈관벽 손상과 혈전 형성을 증가시켜 뇌졸중의 위험을 높입니다. 염분 섭취량은 15~20g이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하는 수준의 3배가 넘습니다.
## 칼륨 섭취 증가
칼륨은 혈관 조직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확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고구마, 바나나, 우유, 콩, 토마토, 오렌지 등을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질환자는 칼륨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언들은 뇌혈관 건강을 위한 좋은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