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음식에 숨어든 무서운 적, 노로바이러스
겨울철이 되면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신경 써야 할 적이 있습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겨울철에 더 오래 생존하며 감염력이 높아지는 이 바이러스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요?
---
겨울, 더 오래 살아 숨쉬는 노로바이러스
1. 고온에 강하고 생존력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부터 60℃까지의 온도에서 30분 동안 가열되어도 감염성을 유지하며, 활성이 유지됩니다. 이로써 겨울에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 식중독의 주범,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
-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합니다. 특히 11월부터 1~3월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3. 전염성 높은 노로바이러스의 특성
- 노로바이러스는 갑각류나 오염된 지하수, 가열하지 않은 생채소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1g 당 약 1억개의 노로바이러스가 포함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증상과 예방을 위한 조치
-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조리, 물은 끓여 마시는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5. 환경 소독의 중요성과 주의사항
- 감염된 환자의 사용한 화장실이나 환경은 시판용 락스를 물과 희석하여 소독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의심될 때는 화장실에서 용변이나 구토 후 변기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며 마스크를 착용하여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겨울,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방어수칙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는 착각은 버려야 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이므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출 후, 음식 조리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음식 손질에 대한 주의와 주변 환경의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