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 폭발사고로 스물여덟살 노동자 사망

by kingcong 2024. 1. 16.
728x90


 

경남 거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스물여덟 살 하청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한화오션 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12일 오후 3시19분경(회사 추정 기준) 거제시 한화오션 사업장 '선박 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ㄱ씨(28)가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는 폭발로 인해 날아가는 철판이 작업 중이던 노동자를 튕겨나가는 과정이 포착되었다. ㄱ씨는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으며, 오후 4시8분경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고 발생 즉시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회사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을 고용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으로,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과 향후 예방대책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슬픈 사고에 참여한 노동자의 명복을 빈다.

한화오션 사고, 안전 대책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

 

한화오션의 사고로 인한 노동자의 비극적인 사망은 안타까운 일이며, 이로 인해 안전 대책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사고 현장에서 폭발로 인한 철판이 날아가는 모습은 안전 관리의 부재를 시사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사고의 원인과 경위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함께, 한화오션 사업장의 안전시설 및 근로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현장 조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동안, 비슷한 재앙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한화오션 또한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때이며, 사업장의 안전 점검과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 노동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며, 기업은 그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번 사고로 더 이상 유족들이 안타깝게 잃어야 할 목숨이 없도록, 기업 및 정부 차원에서 안전 관리 강화와 규제 강화에 진지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다.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