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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 걸그룹 슈가 출신 일본인 멤버.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by kingcong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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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1984년 8월 25일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여성 가수이다. 본명은 이아유미(李亞由美, Lee Ayumi)이며, 일본명은 이토 유미(伊藤 ゆみ, Yumi Ito)이다. 본관은 전주 이씨로, 신체는 166cm, 47kg, 240mm이며, 혈액형은 O형이다. 현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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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고야마초등학교, 고토중학교, 조호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켄트외국인학교를 졸업하였다. 2002년 슈가 정규 1집 'Tell Me Why'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현재는 본부이엔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데뷔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으며, 2022년 10월 30일 권기범(1982년생)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다. 이후 2024년 6월 10일 딸 권세아를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유미: 대한민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배우 겸 가수

 

아유미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2.5세로,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동을 펼친 독특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녀의 스토리는 단순한 연예인 데뷔 이야기를 넘어, 문화적 배경과 언어의 벽을 넘어선 도전과 성공을 이야기한다.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사랑받은 아유미는 특히 2000년대 초반,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의 길은 전통적인 연예인의 길과는 다른 점이 많았다.

1. 데뷔 전: 일본에서의 유년 시절과 음악에 대한 꿈

 

아유미의 가족은 다소 복잡한 배경을 지닌다. 아버지는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이고, 어머니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전라북도에서 자란 토종 한국인이다. 아유미는 어머니가 일본 유학 중 만난 아버지와 결혼해 태어났으며, 1남 1녀 중 첫째로 자랐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한국어는 일찍 배울 기회가 없었다. 이러한 배경은 아유미의 향후 연예인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유미는 돗토리시립 고야마초등학교와 고토중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우타다 히카루의 곡을 듣고 큰 충격을 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 후, 1998년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대한민국 외할머니 집을 방문하던 중 H.O.T. 콘서트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콘서트를 본 후, 서울 명동에서 우연히 캐스팅되었고, 이는 아유미의 연예계 진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2. 슈가로서의 데뷔와 초기 활동

 

2000년대 초, 아유미는 대한민국으로 오게 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초기에는 아유미가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는 것에 반대했으나, 아유미는 단식 투쟁을 벌이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를 설득하였다. 결국, 아유미는 2001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하게 되었다. 슈가는 SM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스타월드라는 소속사에서 결성한 그룹이었으며, 아유미, 육새별(후에 본명 육혜승으로 변경), 황정음, 박수진이 초기 멤버로 활동했다.

슈가는 데뷔 초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아유미의 특이한 한국어 발음과 귀여운 모습은 대중의 눈길을 끌었고, 점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갔다. 그녀의 일본어 발음이 섞인 한국어 억양은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주었고, 여러 연예인들이 그녀의 성대모사를 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아유미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슈가는 2003년 일본으로 진출하여 일본에서 첫 싱글 〈Go the Distance〉와 정규 앨범 《Double Rainbow》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일본에서도 꽤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수의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3. 솔로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

 

2005년 슈가가 공식적으로 해체된 후, 아유미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아유미는 일본의 유명 가수 코다 쿠미의 히트곡을 번안한 '큐티하니'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곡들은 빠른 비트와 빠르게 쏟아내는 가사로 유명하며, 아유미의 서툰 한국어 발음이 오히려 독특한 매력으로 작용했다. 그녀는 "웃긴 외국인"이라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되었고, 한동안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솔로 활동에서의 후속곡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아유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점차 활발히 활동하게 되었다. 아유미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일요일이 좋다', '해피선데이', 'X맨을 찾아라'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해피투게더'와 '일밤' 등에서는 그녀의 귀여운 이미지와 예능감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예능 활동은 아유미를 더욱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로 만들어 주었고, 많은 CF와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200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4. 일본 활동과 배우로서의 전환

 

2008년, 아유미는 일본의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에 이적하여 '이토 유미'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아유미는 드라마 《빈보단시 본비멘》과 일본 영화 《약속의 땅》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의 활동은 그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고, 같은 시기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유학을 떠나면서 한국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다.

 

그녀의 일본 활동은 주로 배우로서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일본 출신 귀여운 아가씨'라는 이미지가 계속 따라다녔다. 이는 아유미가 한일 혼혈로 오해받거나 일본인으로 잘못 소개되기도 했음을 시사한다. 아유미는 자신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으며, 그 당시의 복잡한 정체성에 대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5. 후속 활동과 현재

 

현재 아유미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연예인으로서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다. 그녀의 경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결과이며, 특히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인기를 얻은 점이 돋보인다. 아유미는 단순히 '웃긴 외국인'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연예계 성공담을 넘어, 한일 두 나라에서의 문화적 차이와 갈등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간 인물로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아유미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연예인 그 이상의 존재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중요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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